* /반지/ 시리즈에 있는 上-中-下 -외전 으로 합쳐져 있는 글과 동일합니다. 열람의 편의를 위하여 합친 버전과, 나누어져 있는 버젼이 있는 것으로 이해해 주세요. 0. 어느 순간부터 스타플릿에 제임스 커크가 결혼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의 왼손, 그것도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때문이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그 반지는 거기에 자연스러운 듯 자...
How the Hurricane came 허리케인은 우리를 어떻게 찾아왔는가. 226X. 13. 05:34. 잠에서 깼다. 그 전에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 때문에 잠에서 깬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느낌이 조금 달랐다. 여태까지는 뭉근한 통증이었다면 지금은 끝이 뾰족한 나뭇가지로 허리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느껴지는 요통은, 그래, 에파르 행성에...
짧은 후기. 안녕하세요. 고래와호랑이입니다. 구뉴전을 어제 택배를 보내는 것을 끝으로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책 정리 및 기타 등등을 포함해서요.) 참관객으로 10년보다도 전에 서코를 갔던 것 이후로는 처음 참석하는 행사였습니다. 그 사이에 참관객으로도 행사에 참여한 적이 없었기에 저로써는 말 그대로 제 생에 있어서 처음하는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하하, ...
엔터프라이즈 호의 카페테리아는 크루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많은 크쿠들로 들썩거리는 카페테리아는 드문 일이었다. 제각기 식사 시간이 다르기 때문도 그러했지만 날마다 이어지는 리플리케이터 음식에 질려 있었기에 리플리케이터 음식을 먹느니 차라리 영양 캡술로 식사를 대체하겠다는 크루들도 꽤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달랐다. 오늘은 연합 행성에...
스팍은 그를 원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그를 만난 것이 불운이었다고 생각했던 적도 단 한번도 없었다. 그는 '운'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이 길로 들어선 것을 후회한 적도 단 한번도 없었으며 그건 자신의 선택이었다. 신에게서 버림받은 종족이라거나 저주받은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신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던 적 또한 없었다. 지나치게 감...
" Kirk to Med-bay, Bones, How are the crew those got infected by the DH-Alpha-influenza? " [ 함교로부터 의료실로, 본즈, DH-알파-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크루들은 어떻게 됐어? ] 커크는 자신의 쉬프트 시간에 맞춰 일어나 함교로 출근하기 전 자연스럽게 본즈 방으로 발길을 향하다가 최근 ...
※ TRIGGER WARNING ※ 해당 글에는 성폭력과 유혈이 등장합니다. 언제부터였을까, 네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 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너는 늘 그런 기묘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생각해보니 분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죽여버릴걸 그랬다. 아니, 그 때 죽게 내버려 둘 걸 그랬다. 그대로 그의 피가 흐르고 흘러...
커크는 오늘 아침 살짝, 사실은 상당히 들떠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고역으로 여기는 그가 오늘 아침에는 양치를 하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기까지 했다.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할로윈이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타플릿 본부 기준 시간으로 할로윈이었다. (여기는 우리우주를 한참이나 지나온 세타-제트콤마...
벌칸은 꿈을 꾸지 않는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이고, 그 세계는 의식과 의지로 조절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이었다. 그리하여 벌칸은 선조의 지혜를 받아들이며, 꿈이 깃든 세계를 닫아버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야만성의 잠들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돌아보지 않기로 하였고, 대신 그들의 의식에의 통제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스팍 또한 벌칸이었기에 그는...
* 다크니스 기준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비욘드에 와서는 또 조금 달라지겠지요. 제임스 T. 커크, 그는 어떤 사람인가. 그에게는 바람둥이 기질이라던가, 진지한 사랑은 좀처럼 하지 못하는 점이라던가, 기가 막히게 좋은 머리라던가,와 같이 흥미로운 점은 수없이 많겠다만 그의 자기파괴적인 이타성에 대해서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임스 커크는 자신의 몸...
앞에서도 말했듯이 짐 커크는 그 작은 동네에서 유명인사였다. 그리고 경찰서에서는 말할 것도 없는 굉장한 유명인사였다. 그를 모르는 경찰관이 없을 정도였다. 그의 형이 이 작은 동네를 떠나던 날 경찰서 유치장에 처음 발을 들였던 그 작은 소년은 10년이 흐른 뒤, 하루가 멀다 하고 경찰서를 제 집처럼 드나 들었다. 대단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것은 아니었다...
짐 커크는 인생이란 제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라는 것을 누구보다 처절하게 배운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의 인생에서는 그의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지나치게 많았다. 아니, 어디 그 정도뿐이랴, 그의 인생은 그가 원하는 정 반대 방향으로만 흘러가 왔다. 머물렀으면 하는 사람들은 그를 떠나갔고, 살아줬으면 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정작 죽고 싶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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